NC, SK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 3-5 패
NC, SK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 3-5 패
  • 곽동민
  • 승인 2014.09.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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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3G 연속 홈런 기록
NC가 SK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불펜 대결에서 밀리며 석패를 당했다.

NC다이노스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NC는 이날 테임즈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SK 선발 문광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시즌 32호)을 터뜨리는 등 세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선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날 NC 마운드에는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노성호가 선발로 나섰다. 노성호는 이날 SK전에서 5회까지 호투했지만 같은 회 역전 투런포를 맞으며 시즌 2승이 좌절됐다.

그러나 휴식기를 앞두고 팀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 노성호는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노성호는 4회말 SK의 2번타자 조동화에게 1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SK타선을 무안타로 꽁꽁 묶었다.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자로 나선 박정권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해 냈지만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한 이만수 감독에 의해 2사 1, 3루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노성호는 5회 역전 위기에서도 침착히 삼진을 잡아내며 1점만 허용하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5회말 SK 선두타자로 나선 6번타자 이재원에게 좌중간 1루타를 허용한 NC는 7번타자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무사 2루를 허용했다. 이후 8번타자 나주환의 좌중간 2루타를 중견수 나성범의 실책으로 3루 진루까지 허용해 1점을 실점한데 이어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한 투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 마지막 타자를 돌려세웠다.

NC의 타선은 2회 테임즈의 홈런후 침묵하다 6회초 김태군에 이어 두번째 타자로 나선 1번타자 박민우가 1루타를 만들어 내며 출루했다. 2번타자 이종욱이 6회까지 호투를 펼쳐온 SK의 문광은에게서 경기장 오른쪽 끝 펜스까지 이르는 2루타를 때려내자 박민우는 빠른 발을 이용해 홈인하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어냈다.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만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던 노성호는 6회말 SK의 2번타자 조동화에게 볼넷, 3번타자 최정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7회초 6번타자 조영훈의 2루타에 이어 7번타자 권희동의 희생타로 무사 3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정준이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3루에 있던 대주자 이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3-3 동점을 만들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NC의 득점은 여기서 멈췄다. SK는 8회말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뒤, 3루 대주자로 김재현을 투입, 홈스틸로 다시 1점을 추가해 3-5를 만들며 N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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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테임즈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쳐내고 있다. 테임즈는 이날 3경기 연속 홈런(시즌 32호)을 기록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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