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활공감아이디어공모페스티벌서 강의
여성인재 발굴 및 일자리창출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한다. 이날 강연은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 △쮸쮸바가 알알이쏙으로! △생활속의 불편함을 발견 △해결 방안 모색 △맨손 창업 성공 노하우 △지원사업 활용 노하우 △지원사업 선정 노하우 △특허 출원 노하우 △시장 확대 등 평범한 주부로 출발해 주목받는 CEO로 우뚝 서기까지 실전감각이 묻어나는 얘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알알이쏙’이란 별칭이 붙여진 그녀의 발명품은 2012년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발명인’ 상을 수상했다. 양념이나 이유식 등을 간편하게 냉동하는 용기인 알알이쏙은 주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알알이쏙 매출은 2013년 첫해 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과 독일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정미 대표는 이외에도 여러개의 특허와 실용신안,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원중인 것도 수십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 대표는 시작 당시에는 특허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었고, 그저 평범한 주부였다.
평소 발명에 관심이 많은 것을 현실화시켜 보자는 선택이 이전과는 다른 새인생을 걷게 한 요인이 됐다.
이정미 대표는 “저도 처음엔 ‘발명’이 굉장히 거창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활에 불편한 점과 개선할 점을 찾다보니까 자연스레 발명과 연결이 되었다”면서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지만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기술이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화할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도전하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페스티벌’ 2차대회는 1차대회 서류 통과자의 공개발표대회, 여성CEO특강, 체험전 및 홍보부스,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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