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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적조 등 지역현안 뉴스 적절경남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 8차 회의
정원경  |  jwk91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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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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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 8차 회의가 17일 오전 9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만석 편집국장과 김희석 위원장이 회의에 참석지 못함에 따라 강동현 취재부장과 이웅호 위원이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성종범 위원=기획 ‘갈 길 먼 진주혁신도시:<1>이전기관 직원의 하소연’이라는 기사는 관심 있게 잘 봤다. 현실적인 부분을 잘 지적해 주는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된다. 혁신도시에 사는 외지인들이 진주에 애정을 가지고 터전을 잡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안이한 대처로는 안된다. 진주시가 진주혁신도시에서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인근 상가 조성, 편의시설 등 도시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

또 전차 말씀드렸던 공한지 활용 부분은 좋은 사례를 찾기는 힘든 것으로 안다. 하지만 모범사례가 아니라도 공한지를 활용해 마을 주차장으로 이용한다든지, 주민들의 텃밭으로 활용 또는 꽃을 심어서 가꾸는 활동을 통해 도심지에 좋은 환경을 가꿀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 측면에서 기사화하는데 검토해 주길 바란다.

◇김영훈 위원=9월 달에 나온 기사 중에 경남일보에 실리지 않은 기사에 대해 말하고 싶다. 9월 15일자 경상대학교 청소 노동자 파업 출정식 기사가 그 예이다. 경상대 청소를 하는 노동자들의 고용형태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예전에도 이슈화된 적이 있고 또 문제가 이렇게 불거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경남일보에서 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한 줄의 기사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아쉽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고용형태의 문제점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기사를 심도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

◇정진남 위원=해마다 적조가 오면 황토를 살포하고 있는데 12일자 ‘황토살포에도 진정 기미 없는 적조’ 기사에서는 실제 기자가 현장에 가서 상황을 상세히 보도해 좋았다. 이어 16일자 ‘적조방제 효과 있나’라는 기사를 통해 연례행사처럼 뿌리는 황토효과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속기사에서 황토살포가 적조에 완벽한 방법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어 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령 예산이 문제이든지, 연구에 관심이 부족한건지, 환경적인 요인 때문인지 등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는 기사가 한번 더 나오길 기대한다.

12일자 1면에 시민단체 “지리산댐 건설계획 중단하라” 기사를 읽고 지리산댐 건설을 지지하는 경남발전연구원과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똑같은 질문지에 대해 답변형식으로 독자들이 알 수 있는 기사가 실렸으면 좋겠다. 끝으로 지난 한달 동안 편집부문에 있어서 눈에 띄게 달라졌다. 편집이 실감나게 뒷받침해주면서 기사에 눈길이 가는 돋보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최석찬 위원=16일자에 실린 기획 ‘시간이 멈춰선 5일장의 하루-함안 대산시장’편 기사는 한발짝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또 15일자 ‘가을을 유혹하는 주남의 억새길’ 기사는 사진물 기사로서 보는 재미가 있어 참 좋았다.

요즘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도로위 쓰레기 소동’ 기사를 비롯해 3일자 ‘트럭에 부딪힌 전봇대 꽈당’ 기사는 관계기관에서 세심한 배려를 하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심층적 취재를 하면 관계기관에서 사고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웅호 위원=전반적으로 이번에 추석연휴가 긴데 비해서 내용이 알찼다고 생각한다. 이달의 기사로 추천된 ‘갈 길 먼 혁신도시’는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기사였다고 생각된다. 또 9월 2일자 ‘남강댐 물 부산 공급 불가능’기사는 지역의 관심사를 잘 대변한 기사였다고 판단된다. 9월 16일자 ‘적조방제 황토 효과 있나’ 기사는 매년 우리지역에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적조현상의 퇴치방안으로 이용되고 있는 황토살포에 대한 사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황토효과에 대해 찬반 이야기와 함께 향후 새로운 적조생물 출현에 대처방안 제시해 시의 적절하게 잘 쓰인 기사라고 생각된다.

아쉬운 부분은 8월 25일자 ‘도내 재해위험 저수지 수두룩’ 기사이다. 주제와 내용면에서 좋은 기사로, 이런 기사들이 많이 실려서 재난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장마철이 지나고 보도가 되면서 너무 늦지 않았냐는 생각이 든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기사를 다뤘다면 미리 예방도 하고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강동현 취재부장=지난 회의에서 하왕봉 위원이 7월 22일자 60만송이 해바라기로 핀 ‘농촌희망’이라는 기사를 예를 들며 농촌과 관련된 모범사례를 꾸준히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경제팀에서 강소농업이나 농업과 관련한 기획기사를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취재지시를 내려 놓았다.

또 성종범 위원은 도심 속 공한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기사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담당기자에게 취재지시를 내렸고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취재를 한 결과 그동안 수차례 보도됐던 공한지 배추재배 이웃돕기 외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래서 공한지 활용을 하라고 촉구하는 기사를 준비 중에 있다.

최석찬 위원은 사회 비판적 기사들도 중요하지만 지면을 할애해서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이야기도 많이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본보는 오는 10월15일 창간특집에 즈음해 가칭 ‘소중한 이웃 따뜻한 마음’이란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정진남 위원은 지난 회의에서 사진 기자들이 현장감과 함께 문제의식을 포착해 사진으로 잘 표현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사진기자들에게 앞으로도 좋은 사진을 지면에 실어 달라고 격려했다. 또 경남발전연구원 수자원 관련 토론회와 관련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좌담회를 경남일보에서 개최해서 심층적으로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서는 편집국 토의결과 창간특집과 신년호 등이 계속 이어져 남강물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할 때마다 보다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결론이 도출돼 당분간 이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희석 위원은 최근 경남도가 서민아파트, 공공임대아파트, 영구 임대아파트 관련 정책을 확산시키고 있지만 도 산하 지자체는 이를 외면하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심층적인 기사를 실어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최근 김해에서도 이같은 사례의 경우 승소했던 내용을 기사화했고 경제팀에서 준비 중에 있다.

본보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취재 및 편집부문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창간기념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지면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 주시고 좋은 조언과 충고도 아낌없이 해주시면 좋겠다.

정리=정원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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