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국·도비 확보 비상
함안군, 국·도비 확보 비상
  • 여선동
  • 승인 201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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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함안군은 내년도와 2016년 국·도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군이 올해 신청한 국·도비는 총 56건에 사업비 854억5800만원인데, 이 중 국비 37건에 566억5300만원, 도비 13건에 215억8300만원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비 주요사업으로는 광려천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을 비롯해 가야· 칠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스포츠타운 내 유소년야구장, 항공레저인프라사업, 농어촌 의료개선사업 등이고, 도비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칠원면 도시계획도로 건설, 충의공원 진입도로 및 주변 정비사업 등이다.

차정섭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군민중심 섬김행정을 강조해온 가운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을 강조하고,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나가고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한 준비로 예산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전 실·과장에게 강력하게 주문했다. 차 군수는 중앙부처와 부산국토관리청을 비롯해 지난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도교육청 출향인사를 만나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현룡(의령 ·함안· 의령) 의원이 철도부품업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돼 의정활동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 놓여 있다. 또한 대법원은 2012년 총선에서 사무장 겸 회계책임자로 일한 안모(60)씨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 2심에서 기사회생, 상고심에서 벌금 9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부산고법으로 파기환송해 지난 5일 부산고법 창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벌금 400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지역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출마후보자 이름이 거론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오는 26일 잡혀 있는 선고에서 벌금 300만원 이상 또는 징역형이 확정될 경우 오는 10월이나 내년 4월에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군은 민선 6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확보 방안,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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