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고 3조7000억 ‘예약’
경남도 내년 국고 3조7000억 ‘예약’
  • 이홍구
  • 승인 201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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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8.6% 늘어나…12월 2일 국회 최종 확정
경남도는 정부로부터 내년도 국고 예산 3조7873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국고 예산 3조4886억원보다 2987억원(8.6%) 늘었다.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3조396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예산이 7477억원이다. 국가시행사업 예산 2조3016억원을 포함하면 총 국고 예산은 6조889억원.

경남도는 “이번 사상 최대 규모의 국고 예산 확보는 홍준표 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가보조사업의 경우 항공산업 특화단지 지원 65억원, 마산 로봇랜드 조성 77억원, 거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구축 97억원, 항노화산업 산학 융복합센터 구축 31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도는 “이번 국고예산 확보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에서는 로봇 비즈니스 벨트 조성 50억원, 창원 컨벤션센터 증축 123억원, 산업단지 공업용수 건설 지원 51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시행사업에서는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3890억원,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2450억원, 진주∼광양 철도 복선화 사업 2000억원 등이 각각 반영되어 도내 교통망 개선·확충이 기대된다. 신항과 마산항 건설에 각각 1374억원과 93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항만 시설이 보강된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와 표준공장 재건축도 16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창원∼현풍 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5억원도 확보돼 대합 나들목의 설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도는 실·국·본부장과 지역·상임위·예결위 국회의원과 협력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확보방안을 정해 정부안에 담긴 예산은 감액을 저지하고 부족한 예산은 정부안보다 증액시킨다는 전략이다.

정연명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도와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 공무원이 나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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