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미국 ABC서 리메이크
‘별에서 온 그대’ 미국 ABC서 리메이크
  • 연합뉴스
  • 승인 2014.09.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니텔레비젼 제작…박지은 작가 참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지상파 ABC 채널을 통해서다.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얼마 전 ABC 방송국에서 파일럿 오더를 받았으며 현지 제작사인 소니픽쳐스와는 세부 계약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는 EP(executive producer) 자격으로 미국판 리메이크 작업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지난 2월부터 미국 리메이크를 준비해왔고, 좋은 파트너들과 한국 드라마를 미드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년 초 시즌 오더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고 시즌제 미국드라마가 되도록 미국 쪽 제작사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에서 온 그대’ 미국 리메이크에는 미국 메이저 제작사 소니픽쳐스 텔레비전이 제작사로 확정되었고, ‘쉴드’ ‘엔젤’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리즈 크레프트와 사라 패인 작가가 대본을 맡아 현재 파일럿 대본을 집필 중에 있다고 HB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제작사는 “파일럿 대본작업을 마치는대로 올 하반기 파일럿 제작 및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의 미국 리메이크 소식은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를 통해 미국에서 먼저 전해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의 남녀주인공 이름은 제임스와 라크이며, 미국판은 한국 원작의 포맷을 살려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과 스타의 사랑을 그린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별에서 온 그대’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는 왜 항상 세상을 구해야하나, 한 여자만을 구하면 안되나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은 이야기에 기반해 미국 리메이크도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김수현이 호흡을 맞춘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한류 붐을 다시 지폈다. 특히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륙에서 ‘별그대’ 신드롬을 낳았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에 앞서 드라마 ‘나인’과 ‘굿닥터’도 각각 미국 ABC와 CBS 등 지상파를 통해 리메이크가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별그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