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 대장정 종료
경남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 대장정 종료
  • 곽동민
  • 승인 2014.09.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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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우FC·마산공고 등 5개팀 우승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4 초중고 경남 축구리그’가 6개월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21일 함안, 밀양, 창원 등지에서 열린 경남 축구 주말리그에서는 초등서부 우승 고봉우FC와 준우승 남해초, 초등중부 우승 밀양 밀성초와 준우승 상남초, 중등A 우승 중앙중과 준우승 토월중, 중등B 우승은 김해중과 준우승 밀성중, 고등부 우승은 마산공고와 준우승 통영고가 차지했다.

◇출범 6년 만의 우승 마산공고

도내 고교 10개 팀이 출전한 고등부에서는 마산공고가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다만 2위~5위 팀의 승점이 3점차이 밖에 나지 않아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됐다.

마산공고는 21일 철성고를 맞아 전반 45분에 경고누적으로 28번이 퇴장을 당해 전반전을 0대2로 마무리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뒷심을 발휘한 마산공고는 결국 최종 결과 4대4 무승부를 만드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통영고는 보건고를 맞아 무려 13대0으로 이겨 준우승 확정지었다.

◇엎치락 뒤치락 중등부 순위싸움

중등부는 21일 마지막 경기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명승부가 이어졌다.

2개 그룹으로 나뉜 중등부에서는 A그룹에서는 20일 경기까지 토월중과 중앙중이 승점 28점으로 같았고 골득실에서 중앙중이 토월중에 2점 앞서 있었다.

21일 경기에서 중앙중은 군북중을 6대0 으로 크게 이겨 승리에 먼저 한발짝 다가갔다. 토월중 역시 동부중을 6대1로 꺽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결국 우승컵은 중앙중에 돌아갔다.

◇초등서부그룹 고봉우FC 우승

동부와 서부로 나눠 치러진 초등부에서는 꾸준한 실력을 발휘한 진주고봉우FC(서부)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밀성초(동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고봉우 FC는 초등서부의 강자로 꾸준히 1위를 지켜오며 승점을 쌓았고, 지난 주말 두룡초와 가야초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중부에서는 1~4위 팀이 모두 승점 1~2점 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상남초가 네번째경기, 밀성초가 다섯번째 경기여서 밀성초, 상남초, 양산초, 덕산초가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 결과 밀성초가 우승을 상남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21일 경남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 참가한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회장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전국 권역별 주말리그 중에서도 경남축구협회가 주말리그를 우수하게 치뤘다는 좋은평가를 받았다”며 “이번에 입상한 경남팀들이 10월초에 있을 왕중왕전에서도 경남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선전해줄것을 당부한다” 밝혔다.

한편 전국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초등은 전주, 중등은 제천, 고등은 김천에서 각각 개최된다. 10월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왕중왕전은 초등부는 12일, 중등부는 18일, 고등부는 19일에 각각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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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남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마산공고 축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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