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주 야구 1등 입니다”
“우리가 진주 야구 1등 입니다”
  • 곽동민
  • 승인 201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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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야구동호회, 창단 12년만에 진주협회장기 우승
창단 12년 만의 리그 우승.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인 모임인 진주야구동호회. 일명 JBC MANIA(Jinju Baseball Club Mania)가 지난 21일 진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4 진주시협회장기 일요리그 결승전에서 리그 1위 싸이클론을 상대로 16대5의 스코어를 기록,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JBC는 지난 2월9일부터 8월10일 까지 매 격주마다 치러진 이번 일요리그에서 14전 10승 1무 2패, 승점 31점을 기록해 리그 2위로 일요리그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승전에 만난 탑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JBC는 올해에는 3위 결정전에서 캐넌스에게 9대5로 승리한 뒤 결승전에 진출했다.

3위 결정전에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 2014 일요리그 1위 싸이클론을 상대하게된 JBC는 2013년 리그 다승왕 정혜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 2014 일요리그에서 4할1푼7리에 이르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인 이상옥이 5타수 3안타 2홈런을, 박신홍이 5타수 4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선발 정혜성이 7이닝 동안 5실점으로 완투를 기록하며 16대5의 점수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박재철 회장과 김성권 감독이 이끄는 JBC는 모두 43명의 아마추어 야구인들이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JBC는 야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인터넷 카페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창단했으며 현재 A팀(17명)과 B팀(26명)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A팀은 진주협회장기 산하 3개의 리그 중 가장 상위 레벨인 일요리그에 참가 중이며, B팀은 루키레벨인 남강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JBC 회원인 이상계씨는 “우리 JBC MANIA는 20대 대학생부터 40대 직장인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연령과 다양한 직군의 사회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 야구를 하며 건강과 친목, 취미를 만들어가는 팀”이라며 “12년 이라는 적지않은 시간만에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우리 동호회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다른 우승 신화를 써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야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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