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 제프리 사장 만나 세부사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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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폭스사 사장을 만나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세부사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지난 22일(미 현지시간)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투자 활성화에 대해 홍준표 지사와 폭스사 제프리 갓식 사장이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홍 지사와 갓식 사장의 만남은 다섯번째이다. 양측은 이날 글로벌 테마파크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은 21세기 굴뚝 없는 산업 중에서도 지역 활성화에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핵심사업으로 조기 발주를 위해 좀 더 유력한 개발자를 발굴하고자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날 양측의 만남과 지난 7월 16일 경남도-폭스-빌리지 로스쇼 등 3자간 MOU체결로 투자 분위기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테마파크를 포함 복합리조트 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책 발표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미국 블랙 필드사 토마스 알레산드로 사장은 지난 8월 30일 테마파크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고 프로젝트 참여의사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라스베이거스 스타브로스 앤써니(Stavros Anthony) 부시장이 경남을 방문, 테마파크 조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9일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이제 모든 사업구성이 현실화되어 가는 단계”라며 “테마파크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설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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