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맹곤 김해시장 이번주 소환
경찰, 김맹곤 김해시장 이번주 소환
  • 박준언
  • 승인 2014.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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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 금품 제공 등 선거법 위반 관련 조사
6·4 지방선거 기간중 김맹곤 김해시장 캠프에서 일부 기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정서를 조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김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진정서 사건과 관련해 김 시장 측에 이번 주 중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으며, 소환 날짜와 시간은 김 시장과의 협의를 통해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소환조사에서 김 시장 측이 현금 봉투를 건넸는지와 측근들의 추가 혐의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 시장의 선거 당시 캠프관계자의 자택 등 측근들의 집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회계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7일 “김 시장 캠프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현금을 제공했다”는 진정서를 접수받아 진정 당사자인 모 언론사 기자 2명에 대해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시장 측은 김 시장이 돈봉투를 건넨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시장 외에 측근들에 대한 혐의도 포괄적으로 수사 중인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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