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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 양파의 탁월한 효과김만배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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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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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2년생초 또는 식용 비늘줄기를 말하며 생약명은 양총이라 하고 이명으로는 주먹파라고 한다.

단양파는 주로 날로 먹으며 비늘줄기가 등황색 또는 자홍색을 띠며 바깥껍질이 얇다. 매운양파는 주로 요리하여 먹으며 비늘줄기가 구릿빛이 도는 노란색을 띠고 바깥껍질이 두껍다. 세계 3대 채소인 양파가 인류의 식품으로 이용은 기원전 4000년 전부터이고 유효성분이 100여 종류가 있어 고대 그리스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를 갈아 몸에 바르거나 마시는 보양식품으로 이용하였다. 양파는 최근 들어 조미채소로서의 의미보다는 약리적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급속히 확대되는 월동작물로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양파의 유용성분은 톡 쏘는 맛과 냄새의 주요원인인 유황화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에 미치는 효능은 색소성분으로 플라노보이드의 일종인 퀘르세친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작용을 하여 고혈압 예방과 항암작용을 하는데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 의하면 마늘, 양배추, 감초, 대두 등과 함께 암예방 채소로써 매우 높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많아 간에서의 조혈 및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높여 스테미나 증강작용을 하는 티아민 프로필 디설파이드와 혈당조절에 효과적인 톨부타마이드 등의 함유황 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다.

양파의 약리작용에서 볶은 양파 60g을 먹으면 고지방 음식에 의하여 일어나는 혈장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고 또 피브린 용해 활성을 하강시켜 주므로 동맥경화증에 쓸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 양파는 위장의 장력을 높이고 분비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장무력증 및 비적리성 장염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 살균작용이 있는데 황색포도상구균, 디프테리아균을 살균하고 트리코모나스성질염의 치료에 사용하고 민간요법에서는 이뇨제, 거담제로 사용된다. 외용하면 온화한 자극작용이 있고 올옥산 및 아드레날린성고혈당에 대해서는 항당뇨병 작용이 있다.

양파의 효능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 순환기계통의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차단하거나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그 외 어깨결림, 감기, 두통, 신경통, 불면증, 현기증, 비듬, 기관지염, 천식, 암예방, 치매예방, 숙취해소, 피로제거, 스트레스 해소, 소화불량, 피부미용, 변비, 다이어트 등에도 좋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양파의 추출물을 동물의 구강암 세포에 넣어본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크게 억제됐으며 일부는 파괴됐었다. 영국 런던의 한 심장학자는 심장이 강한 사람들의 상용식을 몇 년 동안 조사한 결과 양파가 보통 심장약보다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연구팀도 실험용 쥐에게 마늘과 양파를 먹인 결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상승하면서 유해 활성산소와 노화색소가 억제되어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양파의 뛰어난 점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김만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담당

김만배
김만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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