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본격 추진
고성군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본격 추진
  • 김철수
  • 승인 201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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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생산 설비 추가, 면적 123만 여㎡로 확장
고성군이 민선6기 핵심공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성조선산업특구 계획변경안’이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8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된 제3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고성조선산업특구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지역특화사업 발전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을 선정해 행정 지원하는 곳으로 중소기업청장을 위원장으로 15개 중앙부처 실국장, 각계각층의 민간위원 9명 등으로 구성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특구를 지정하게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인허가 규제완화와 특례 등 행정절차의 의제를 받게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고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특화사업자와 고성조선산업특구계획 변경을 검토한 후 2년간 중앙부처를 방문해 관련 법규 및 사업 타당성 협의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에 고성조선산업특구 계획 변경서를 접수했었다.

고성조선산업특구 계획변경안은 단순 노동집약적인 중소형선박 건조 및 기자재 생산에서 고부가 해양플랜트 생산설비 생산을 추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특구기간 3년 연장,명칭을 고성조선산업특구에서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로 변경, 특구면적을 공유수면 매립 및 점사용을 포함하여 총 123만 2464㎡로 확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40여개 중앙부처와의 협의와 지난 5월 2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모두 거친 후 이날 개최된 제3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되어 특구계획 변경에 이르렀다.

이번 고성조선산업특구 변경 확정으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삼강M&T의 경우 2020년 기준 목표 연도생산액 5500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 311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559억원, 고용유발효과 4300명이 예상된다. 또 국세, 지방세 등 690억원의 세수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고성조선해양은 목표연도 생산액 8277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 935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05억원, 고용유발효과 5700명이 예상되며 국세, 지방세 등 1025억원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고성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열악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7월 산업특구로는 전국 최초로 고성조선 산업특구를 지정받았다.

이후 삼강M&T와 고성조선해양은 인구유입 및 세수 증대는 물론 농·공산품 구매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 해 왔을 뿐 아니라 2011년도 GRDP(지역총생산) 14.2%를 차지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하학열 군수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할 일이 많다”며 “행정도 최선의 서비스 제공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계획 시 전망했던 각종 파급효과가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화사업자들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하여 회사의 발전이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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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조선해양특구산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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