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2배이상 높아
김진부(사진·진주4) 도의원이 30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남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며 국·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31일 기준 경남의 상수도 누수율은 23.2%로 전국 평균 10.4%를 크게 웃돈다. 이 같은 누수율은 전국 광역시·도 중 최고 수준이며 누수율이 가장 낮은 서울(3.1%)보다 7배 이상 높다. 도내에서는 의령군의 누수율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창녕군(36.0%), 통영시(35.9%), 산청군(34.1%) 순으로 높았다. 김해시(12.5%), 사천시(15.0%), 거제시(19.4%)는 도내 평균 누수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도내 상수도 한해 급수량 3억8280만t 중 누수량은 8900만t으로 누수율이 23.2%에 달해 전국평균 보다 두배 이상 높다”며 “상수도 생산원가가 t당 1006원임을 감안할 때 연간 894억원이 땅속으로 줄줄 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지역 상수도 누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상수도 관로 1만 4788㎞ 가운데 4982㎞(33.7%)에 달하는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를 지적하며, 경남도가 노후관로 교체사업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도관 교체는 수도법 상 지자체 고유 사무로 사업비 전액을 시·군비로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열악한 시·군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시설의 노후도가 심각한 시·군부터 연차적으로 국·도비 지원 등의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 정석원 수질관리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노후관로 교체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도 뿐만 아니라 여러 광역지자체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며 “국회의원들도 내년 정부 예산심사에서 노후관로 교체사업비를 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 내년에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면 경남도에서도 매칭으로 관련 예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31일 기준 경남의 상수도 누수율은 23.2%로 전국 평균 10.4%를 크게 웃돈다. 이 같은 누수율은 전국 광역시·도 중 최고 수준이며 누수율이 가장 낮은 서울(3.1%)보다 7배 이상 높다. 도내에서는 의령군의 누수율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창녕군(36.0%), 통영시(35.9%), 산청군(34.1%) 순으로 높았다. 김해시(12.5%), 사천시(15.0%), 거제시(19.4%)는 도내 평균 누수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도내 상수도 한해 급수량 3억8280만t 중 누수량은 8900만t으로 누수율이 23.2%에 달해 전국평균 보다 두배 이상 높다”며 “상수도 생산원가가 t당 1006원임을 감안할 때 연간 894억원이 땅속으로 줄줄 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지역 상수도 누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상수도 관로 1만 4788㎞ 가운데 4982㎞(33.7%)에 달하는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를 지적하며, 경남도가 노후관로 교체사업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도관 교체는 수도법 상 지자체 고유 사무로 사업비 전액을 시·군비로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열악한 시·군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시설의 노후도가 심각한 시·군부터 연차적으로 국·도비 지원 등의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 정석원 수질관리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노후관로 교체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도 뿐만 아니라 여러 광역지자체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며 “국회의원들도 내년 정부 예산심사에서 노후관로 교체사업비를 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 내년에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면 경남도에서도 매칭으로 관련 예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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