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김성일 의원의 안상수 시장을 향한 달걀 투척으로 꽉 막힌 시와 의회 간의 사태가 숨통이 트였다. 안상수 시장과 유원식 의장 간에 독대 후 ‘관계개선에 노력’키로 했다. 시와 의회 간에 경색국면이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안 시장은 “이유야 어떻든 먼저 김성일 의원의 구속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석방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 시의회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등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겠다”면서 “이번 사태가 이른 시일 내 수습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유 의장의 사과로 달걀 폭력사태에 대해 책임을 물어 제기한 유원석 의장에 대한 사퇴발언에 대해 철회했다.
창원시가 NC구단 야구장 입지를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바꾼 데 불만을 품고 본회의에서 안 시장에게 날달걀 2개를 던진 사건은 치유해야 할 상처가 너무 크고 깊다. 새 야구장의 입지가 진해지역에서 마산지역으로 변경된 것에 주민의 대표로서 진해구민이 느끼는 박탈감과 상실감, 울분을 지켜보고 대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행위라고 강조했지만 정당화될 수 없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냉담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서고 있다.
시의원이 단체장에게 달걀을 던지는 돌발행동은 좀처럼 보기 드문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지역주민을 대표한다는 시의원이 지역 민원을 빙자해 폭력행위를 한 것을 바라보는 양식 있는 시민들은 씁쓸하다 못해 낯 뜨겁다. 모욕적인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이유 여하를 불문,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가장 절실한 건 통합시 출범 후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묶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화합과 치유의 리더십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의회는 갈등해소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시와 의회 간에 냉정심이 필요하고 관계개선도 빠를수록 좋다.
창원시가 NC구단 야구장 입지를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바꾼 데 불만을 품고 본회의에서 안 시장에게 날달걀 2개를 던진 사건은 치유해야 할 상처가 너무 크고 깊다. 새 야구장의 입지가 진해지역에서 마산지역으로 변경된 것에 주민의 대표로서 진해구민이 느끼는 박탈감과 상실감, 울분을 지켜보고 대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행위라고 강조했지만 정당화될 수 없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냉담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서고 있다.
시의원이 단체장에게 달걀을 던지는 돌발행동은 좀처럼 보기 드문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지역주민을 대표한다는 시의원이 지역 민원을 빙자해 폭력행위를 한 것을 바라보는 양식 있는 시민들은 씁쓸하다 못해 낯 뜨겁다. 모욕적인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이유 여하를 불문,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가장 절실한 건 통합시 출범 후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묶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화합과 치유의 리더십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의회는 갈등해소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시와 의회 간에 냉정심이 필요하고 관계개선도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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