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산청 성심원서 학술심포지엄
도립미술관 산청 성심원서 학술심포지엄
  • 곽동민
  • 승인 2014.10.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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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지리산프로젝트 추진위와 공동 주최
경남도립미술관은 산청 성심원 대성당에서 오는 3일에서 4일까지 ‘지리산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지리산프로젝트 2014 학술심포지엄 ‘우주예술집’을 개최한다. ‘지리산프로젝트 2014’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지리산과 연계된 다양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국내외 미술전문가는 물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100여 명이 참여한다.

심포지엄 1부는 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기조발제는 지리산 프로젝트의 공동운영위원장인 도법스님이 ‘지리산과 생명평화’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념의 갈등과 지역의 갈등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산에서 이 모든 갈등을 넘어서는 생명평화 사상을 구현하는 길은 무엇인지 피력할 예정이다.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는 ‘한국사회와 지리산’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지리산을 역사, 정치,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최종적으로 생명으로서 지리산의 의미를 짚어본다.

김준기 지리산프로젝트 예술감독은 ‘지리산프로젝트와 우주예술’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우주적 사유와 예술이 지리산에서 만날 때 일상에 찌든 우리가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선정 DMZ프로젝트 예술감독이 DMZ와 그 접경지대를 연구하여 비무장지대의 역설적 상황과 그 역사가 내비치는 문제 의식을 기반으로 진행된 ‘DMZ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2부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주로 해외의 커뮤티니아트의 사례를 파악할 예정이다. 슈양(Shu Yang) 시안미술관 예술감독으로부터 중국의 커뮤니티 아트를 들어볼 것이고, 베르너 마이어(Werner Meyer) 쾨핑켄미술관 관장으로부터 독일의 커뮤니티 아트의 사례를 소개받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석기 경상대학교 교수가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지리산 인식’을 발표하여 지리산에 대한 과거 선조들의 역사연구 내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심포지엄 3부에서는 지리산프로젝트를 진행한 각각의 큐레이터들이 중심이 되어 분과토론을 진행하고 이 내용을 기반으로 종합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연 지리산프로젝트 큐레이터, 이영준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장, 최윤정 지리산프로젝트 큐레이터,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큐레이터가 좌장이다. 종합토론에는 수지행 실상사 기획실장, 이상윤 사단법인 숲길 상임이사, 강영민 작가, 라원식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 엄상용 성심원 부원장, 노재화 목사, 최세현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여한다.

한편 3일에는 심포지엄이 진행되기 앞서 2시부터 ‘지리산프로젝트 2014’의 전체 개막식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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