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 품은 개천예술제 개막
진주대첩 품은 개천예술제 개막
  • 강민중
  • 승인 2014.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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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행렬 등 10일까지 10개 분야 61개 행사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제64회 개천예술제’가 지난 3일 서제를 시작으로 진주시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를 이어간다.

첫날인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서제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이태호 제전위원장,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심현보 진주시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및 문화예술 관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타종, 제향, 성화 봉송, 진군명령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천예술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제식은 4일 식전 퍼포먼스, 개제선언, 파성 예술인상 시상, 창제 취지문 낭독, 개제사 등 개제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개천예술제를 시작을 알리는 64번의 대북 타고, 진주목사 부임행차, 가장행렬 등의 순으로 열렸다.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장행렬은 시민 공모로 21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시민 목사의 승전행렬과 시민참여 행렬이 진주성을 나와 시내를 거쳐 진주고등학교까지 이어졌다.

또 오는 6일까지 국악·소리·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주대첩 승전 축하공연이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8일과 9일에는 진주대첩 승전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공연돼 진주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시민의 날과 종야축제로 진주대첩 승전기념 시민한마당 행사가 펼쳐지는데 개그맨 신보라의 축하공연, 승전횃불 전달식 등으로 절정에 이룰 즈음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개천예술제의 중심이자 예술인의 등용문인 예술경연은 음악,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부 등 9개 부문에서 16개의 전국규모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매일 저녁 남강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실버축제, 국악, 무용, 스트릿 댄스 등 ‘남가람 열린마당’이 열려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진주오광대 정기공연, 제8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 남가람 가요제 등 예술문화 축하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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