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학, 첨단산업기술연구단지 등 건립계획
|
창원시가 새 야구장 부지 입지변경에 따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의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난 8일 발표했다.
창원시가 수립한 옛 육군대학 부지 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면적 32만5630㎡ 중 21만4571㎡(65.9%)는 교육연구시설, 공공업무시설,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설 주요 시설용지이며 나머지 11만1059㎡(34.1%)는 도로, 주차장, 근린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 시설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계획의 핵심인 주요 시설용지(20만2571㎡)에는 문성대학, 재료연구소, R&D단지 등 교육연구시설(19만536㎡), 여좌동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 창원진해지사 등 공공업무시설(5435㎡), 수영장을 포함한 스포츠센터(6600㎡)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교육연구시설은 지난달 창원시가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문성대학과 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옛 육대부지 전체 면적 32만5630㎡ 중 9만9260㎡에는 제2재료연구소, 소재부품혁신센터, 금형시제품제작소, 전기추진시스템 연구개발특화센터, 차량부품혁신센터 등이 들어설 첨단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해 R&D 핵심 전진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기술 연구단지는 기업·대학·연구소·지방자치단체가 인적·물적 자원을 일정한 장소에 집적시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그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총 42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인력 600여 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관련기업 부설연구소 입주 및 지원인력, 실습인원, 교육 및 회의참석 인원 등을 포함하여 하루 2000여 명의 고정적 인원 유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새 야구장 입지변경에 따른 진해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조기 개발차원에서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업무를 우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