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이주민 축제 ‘MAMF’ 10일 창원서
국내 최대 이주민 축제 ‘MAMF’ 10일 창원서
  • 이은수
  • 승인 201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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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10일부터 12일까지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2014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이주민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피부색, 국적을 따지지 않고 다 함께 즐기는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이주민 축제다.

첫째 날 개막식, 둘째 날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셋째 날 아시아 팝 뮤직 콘서트 등 매일 오후 7시에 주 행사가 열린다.

10일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모두와 한국·터키·대만 등 7개국 뮤지션들이 뭉친 월드 뮤직 프로젝트 원(ONE)이 합동으로 무대에 올라 축제 개막을 알린다.

MAMF 축제의 꽃은 11일 열리는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전국 15개 권역에서 1·2차 지역 예선을 거친 이주민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한국 가요 또는 한국어 창작곡으로 노래솜씨를 겨룬다.

500여 팀이 신청한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2일 열리는 아시아 팝 뮤직 콘서트에는 외국 유명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파키스탄 국민가수 아브랄 울 하크, 우즈베키스탄 인기 가수 사르도르 라힘슨,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네팔 밴드 ’1974AD‘가 타향살이에 지친 이주민들을 위로한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풍물·음식·전통의상 체험 코너, 프린지 콘서트, 세계전통놀이 마당, 다문화 장터가 마련된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더불어 사는 다인종·다문화 공생사회를 만들려고 2010년부터 이 축제를 열고 있다.

경남대 산학협력단 조사 결과, 지난해에는 외국인 2만 9000여 명을 비롯해 14만 9500여 명이 축제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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