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 우선지급금 5만4000원 보장 요구
도내 농민단체가 농협이 쌀값 폭락을 외면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지난 7일 오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쌀값 폭락 외면하는 농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은 “올해 벼이삭도열병이 진주는 전체 필지의 46%, 도내 평균 10~30% 피해가 났다”며 “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 뻔한데 농협미곡처리장은 올해 우선지급금을 조곡 40㎏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이상 내려간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비판했다.
농민단체는 농협 미곡처리장의 경우 국내 쌀 생산량의 35% 유통을 담당하며 시장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의 경우 전체 수확량의 55%를 도내 22개 미곡처리장으로 수매하는데 농협이 15곳을 확보하고 있다. 농민들은 “농협의 우선지급금이 나오면 민간유통업자는 그 기준으로 사들이는데 농협이 턱없이 낮게 가격을 책정해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2014년 농협수매 우선지급금을 조곡 40㎏ 기준으로 5만4000원을 책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농협은 “농민들의 요구 사항을 다 수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지난 7일 오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쌀값 폭락 외면하는 농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은 “올해 벼이삭도열병이 진주는 전체 필지의 46%, 도내 평균 10~30% 피해가 났다”며 “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 뻔한데 농협미곡처리장은 올해 우선지급금을 조곡 40㎏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이상 내려간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비판했다.
농민단체는 농협 미곡처리장의 경우 국내 쌀 생산량의 35% 유통을 담당하며 시장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의 경우 전체 수확량의 55%를 도내 22개 미곡처리장으로 수매하는데 농협이 15곳을 확보하고 있다. 농민들은 “농협의 우선지급금이 나오면 민간유통업자는 그 기준으로 사들이는데 농협이 턱없이 낮게 가격을 책정해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2014년 농협수매 우선지급금을 조곡 40㎏ 기준으로 5만4000원을 책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농협은 “농민들의 요구 사항을 다 수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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