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영웅' 정유라, 고향 진주서 환영회
'핸드볼 영웅' 정유라, 고향 진주서 환영회
  • 최창민
  • 승인 2014.10.13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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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여자핸드볼이 8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 진주 출신의 정유라 환영회가 12일 오전 진주시 금산면 송백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회에는 이병갑금산면장을 비롯해 김성수금산농협조합장 최진덕도의원 마을주민 금산초등학교 양덕중학교 무학여고 후배선수들 200여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환영회에 참석한 정유라는 “핸드볼을 할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다. 그래도 금메달을 딸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주변에 핸드볼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그 힘으로 우승을 할수 있었다”며 “앞으로 2년 뒤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열리는데 더욱 훈련에 정진해 대표선수가 돼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주민들과 후배선수들도 박수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었다.

정유라(24 대구시청)는 진주 금산초등학교와 마산양덕중 마산무학여고를 거쳐 현재 대구시청에 소속돼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도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뛰며 대표팀의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좌우 어떤 방향에서도 공격과 수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타고난 침착성과 민첩성, 빠른 상황 판단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간다.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에 선발돼 일본과의 결승전에 출장해 29-19로 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또한 예선에서 중국 카자흐스탄전 등 각 고비마다 결정적인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국핸드볼팀의 사기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정유라의 아버지 정선일씨는 “우리 딸 뿐만이 아니라 후배선수들도 비인기종목인 핸드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유라는 고향에서 열린 행사 후 13일로 예정된 청와대 주최 만찬에 참석하기위해 오후에 상경했다.


 
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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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0dda167 2015-03-23 20:35:50
헐......ㅋ
우리학교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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