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 ‘7만 시간 무사고 비행’
공군 3훈비 ‘7만 시간 무사고 비행’
  • 이웅재
  • 승인 201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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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 훈련기로만 수립된 무사고 기록
공군 제3훈련비행단 예하 제217비행교육대대는 지난 10일 이훈익 소령(공사51)과 학생조종사 조현웅 소위(공사62)가 탑승한 국산 훈련기 KT-1이 임무를 마치고 활주로에 안착함으로써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754바퀴, 지구와 달 사이 40회 왕복한 것과 같은 거리다. 제217비행교육대대는 2000년 6월 15일 창설, 국산 훈련기 KT-1을 최초로 전력화한 부대다.

제217비행교육대대는 “창설 후 ‘기본에 충실하자’는 구호아래 14년간 전 부대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라며 “KT-1 항공기로만 7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세우며서 KT-1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T-1 기본훈련기는 훈련과정에 요구되는 모든 성능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면서도 동급대비 우수한 기동능력과 낮은 연료소모율을 자랑한다. 또한 저속비행 시와 이착륙시 항공기 조작이 안정적이고 학생조종자들이 비행 훈련 중 겪을 수 있는 비정상 위급상황에서의 우수한 회복능력을 갖춰 기본과정 비행훈련에 가장 적합한 훈련기로 평가 받고 있다.

제217비행교육대대장 변성은 중령(공사43)은 “이번 기록은 단 한 번 비행을 하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전 대대원이 합심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대대의 무사고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나가며 조국 방위의 핵심인 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1 항공기를 운용하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국가방위의 핵심전력인 공군의 ‘정예 조종사 양성’을 위해 KT-1 시뮬레이터와 GPS를 이용한 디브리핑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과학화된 비행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3년 9월에는 소속 비행교육대대인 제213비행교육대대가 ‘20시간 무사고비행’의 공군 창군 이래 최초·최장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217 비행교육대대 7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보도사진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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