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연기자들의 ‘레미제라블’
실력파 연기자들의 ‘레미제라블’
  • 손인준
  • 승인 2014.10.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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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예술회관 오는 18일 2회 공연
“악마가 되거나 천사가 되거나, 저 주교보다 더 높이 오르거나, 살인자보다 더 악랄해지거나. 나는 결코 중간에 존재하지는 않겠다.”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차례에 걸쳐 오현경, 박웅, 이승호, 정상철, 문영수, 박상규 등 실력파 연기자들과 50대 연기자그룹 멤버들이 주축으로 무게감과 완성도 높은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연극 ‘레미제라블’을 갖는다.

대혁명의 물결로 술렁이던 프랑스. 날품팔이 노동자 장발장은 극심한 가난에 배가 고파 빵을 훔쳐 19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가석방된다. 그러나 우연히 다뉘시 성당의 미리엘주교의 도움으로 장발장은 전과자가 아닌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8년 후 장발장은 시민들의 우상인 마들렌 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노년의 신사가 된 장발장은 아름다운 딸 코제트가 학생 혁명가인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진 것에 불안을 느끼고 반대한다. 장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가볍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서 연극 ‘레미제라블’은 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의 사랑과 약속들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S석 3만원, A석 2만원, 예매는 유선 및 양산시문화정보포털(www.yangsanart.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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