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봉곡中 이동수 교감 ‘대한민국 스승상’

차츰 쇠퇴해 가는 농업계학교의 존속과 국제적 농업인 양성 등 농업계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동수교사가 대한민국 스승상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올해 3번째로 선정한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제정한 교육분야의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대한민국 스승상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이동수(창원봉곡중학교 교감)교사는 외국학교와 자매결연, 해외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외국어를 교육하는 등 국제적 농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경남도내 농업교사들의 모임인 농사모(농업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를 발족, 사무국장으로서 첨단 농업을 지향하는 학교로 개편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김해농업고등학교에서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로 개명하면서 도내 제일의 도시형 특성화고로 변모시키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아울러 전국의 말 관련 학교를 견학하는 열정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마필관리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동수 교사는 학생들이 조경사자격증을 100%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조경과의 발전을 위해 유리온실실습장 조성 등 조경실습장 현대화도 이뤄냈다. 학부형과 함께 취미국화반을 구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친화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국민 또는 기관장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해 시 도교육청 등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39명을 대상으로 곽병선 심사위원장(한국장학재단 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중진, 학자 그리고 언론계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승상 심사위원회’에서 1차 공적 서면심사, 공적확인을 위한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3월 26일 2차 최종 심사결과 부문별 9명의 수상자와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며 수상자에게는 근정 훈포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스승상 녹조근정훈상을 수상한 이동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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