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부산에 0-4완패
경남FC, 부산에 0-4완패
  • 최창민
  • 승인 201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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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전 후 하위스플릿팀서 강등 결정
최하위 경남FC가 11위 부산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서 전후반 90분동안 무려 네골을 헌납하며 0-4로 완패해 꼴찌의 수모를 면치 못했다.

경남은 19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전반 38분 닐손 주니어의 첫골을 시작으로, 후반에 박용지 이경렬 임상협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하며 0-4로 완패했다.

경남은 지난해 8월 3일 1-5로 대패한 이후 올 시즌 두 차례 무승부 포함해 이날 패배까지 2패2무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5승13무13패, 승점을 그대로 유지했고 부산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남은 정규리그 33라운드 중 제주와의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앞으로 상하위 스플릿 분리 후 하위스플릿으로 분류된 팀과 5경기를 더 치뤄 강등권 탈출여부를 결정 짓게 된다.

경남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이 패인이었다. 전 후반 내내 5차례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전반 38분 닐손 주니어에게 첫골을 내줘 기선을 빼았겼다. 후반 들어서도 경남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으며 결국 17분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부산 임상협 박용지의 콤비네이션에 의한 추가골을 허용했다.

부산은 29분에도 주세종의 코너킥에 이은 이경렬의 헤딩이 작렬,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고, 종료 10분을 남기고 임상협

이 쐐기골을 터트려 경남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남은 오는26일 제주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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