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용 (진주교대신문사 편집국장)
최근 식당을 비롯해 카페나 찜질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른바 ‘노키즈존(No kids Zone)이 확산되고 있다. 노키즈존이란 만 5세 미만 어린 아동의 출입을 거부하는 업소를 뜻하는 신조어로 아이의 소란으로 인해 다른 손님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등장한 개념이다.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소소한 해프닝과 지난 7월말 인터넷을 달구었던 스타벅스 화상 사건에 이르기까지 아이와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면서 노키즈존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노키즈존은 어린아이의 출입을 거부하는 제도이지만, 그 말은 결국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수익은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점장들이 노키즈존을 설정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노키즈존이 나타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그릇된 부모의 태도이다. 실제로 찜질방 같은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소란을 피워도 아이를 통제하지 않거나 아예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부모를 종종 볼 수 있다.
카페에서 신발을 신고 의자에 올라가게 하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테이블에 사용한 기저귀를 그대로 버리고 가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 혹여나 기물이 파손되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며 나 몰라라 나가버리고 아이가 다치면 배상하라고 큰소리 치기도 한다. 또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주의라도 주면 남의 아이한테 왜 그러냐며 오히려 성을 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처럼 가게의 분위기를 망치고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주며 매상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아이 부모들의 행동들이 점장들에게는 곱게 보일 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은 과연 무엇일까. 노키즈존 문제는 사실 사람들 간의 의견차이기 때문에 다른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하는 방안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그보다 개개인의 의식개선을 촉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노키즈존은 단순히 가게주인과 아이 엄마들 간의 갈등을 떠나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민감한 사안이다. 그런 만큼 이를 단편적인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노키즈존은 어린아이의 출입을 거부하는 제도이지만, 그 말은 결국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수익은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점장들이 노키즈존을 설정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노키즈존이 나타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그릇된 부모의 태도이다. 실제로 찜질방 같은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소란을 피워도 아이를 통제하지 않거나 아예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부모를 종종 볼 수 있다.
카페에서 신발을 신고 의자에 올라가게 하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테이블에 사용한 기저귀를 그대로 버리고 가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 혹여나 기물이 파손되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며 나 몰라라 나가버리고 아이가 다치면 배상하라고 큰소리 치기도 한다. 또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주의라도 주면 남의 아이한테 왜 그러냐며 오히려 성을 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처럼 가게의 분위기를 망치고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주며 매상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아이 부모들의 행동들이 점장들에게는 곱게 보일 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은 과연 무엇일까. 노키즈존 문제는 사실 사람들 간의 의견차이기 때문에 다른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하는 방안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그보다 개개인의 의식개선을 촉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노키즈존은 단순히 가게주인과 아이 엄마들 간의 갈등을 떠나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민감한 사안이다. 그런 만큼 이를 단편적인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박진용 (진주교대신문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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