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제주에 승리 11위로 상승
경남FC, 제주에 승리 11위로 상승
  • 최창민
  • 승인 2014.10.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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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제주와의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에서 1승을 추가, 상주상무를 12위로 밀어내고 순위를 11위로 끌어 올렸다.

경남은 26일 오후 2시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스토야노비치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6승13무14패, 승점 31점으로 이날 포항에 0-3으로 패한 상주 상무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정규리그 2014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를 모두 치렀으며 하위 스플릿팀끼리의 5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같은 날 성남도 울산에 패해 경남과 승점이 31점으로 같아졌으나 경남이 승수에서 뒤져 10위 도약은 실패했다.

경남의 바비치 감독대행은 손정현 골키퍼를 세웠고 수비에 스레텐 박주성 김영빈을 세웠다. 허리에 이학민 안성빈 진경선 최영준, 최전방에 송수영 이호석 고재성을 세웠다.

제주는 김호준골키퍼 수비에 정다훤 오반석 알렉스 김수범, 허리에 장은규 윤빛가람, 최전방에 드로겟 황일수 배일환 김현을 세웠다.

경남은 전반부터 작심한듯 공격 일변도로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3분 중원에서 올라 온 공을 제주 수비수 맞고 나오자 고재성이 기다렸다는 듯 떨어지는 볼을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이어 경남은 최영준이 11분과 12분 잇단 슈팅으로 기선을 잡았다.

20분부터 송수영을 시작으로 진경선의 3차례 이어진 슛은 골과 연결되지 않았지만 제주를 위협하고 우위를 점하는 데는 효과적이었다. 이때까지 제주는 10분에 황일수가 단 한차례 슈팅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남으로서는 슛만 남발하고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경기흐름을 보여줬다.

바비치 감독대행은 후반들어서 스토야노비치를 투입시키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중반에도 송수영 고재성의 강한 슈팅이 제주를 위협했다.

결국 후반 38분 결승골이 터졌다. 한의권이 제주의 오른쪽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수비 두명을 제치고 문전 스토야노비치에게 내주자 스토야노비치가 재치 있게 밀어넣으며 골을 터트렸다.

제주는 윤빛가람이 반격에 나서며 경남 진영을 흔들었으나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경남은 스렌텐, 박주성, 김영빈이 스리백으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 이후 날카로운 역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승리한 바비치 감독대행은 “스폰서 회사가 있는 거제에서 승리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기뻤을 것이다. 선수들의 투지가 승리의 요인이다. 우리는 선수 개개인이 풀어나가는 팀이 아니고 팀으로서 플레이 한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전술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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