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민 (창원총국 취재부장)
팔만대장경은 불력으로 외적 몽골을 물리치기 위해 1236년부터 16년동안 제작한 불교 경전을 말한다. 경판(經板)수가 8만1258판에 달해 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르며 합천해인사에서 보관돼 있다. 대장경을 만든다고 해서 외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배경은 민심을 한데 모아 몽골군을 물리치겠다는 논리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으로 국보 32호로 지정돼 있다. 이를 보관하고 있는 대장경판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다. 자작나무, 산벚나무, 돌배나무를 바닷물에서 절여 제작하고, 그것을 공기의 순환을 감안해 건립한 대장경판전에 보관함으로써 지금까지 단 한자의 훼손이 없다.
▶팔만대장경판 한면에 새긴 글자가 322자, 양면 644자, 거기에다 8만1258만 경판을 곱하면 5233만152자다. 하나의 두께가 4cm정도이니 한 장씩 위로 쌓으면 3250m가 된다. 이를 제작한 노동력은 연 인원 40만명, 대장경판 1장의 무게가 3~4kg이니 8만 경판의 무게는 280t이다. 대장경 사업이 시대의 대역사임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 17일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다시 센다고 발표했다. 기록상 경판수는 8만1258판이지만 일제 때 일본인들이 센 것으로 중복판, 원판의 결실 가능성이 있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의 보물 대장경판의 수가 몇개인지 정확한 수치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발표될 것 같다. 새삼 위대하게 느껴지는 팔만대장경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으로 국보 32호로 지정돼 있다. 이를 보관하고 있는 대장경판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다. 자작나무, 산벚나무, 돌배나무를 바닷물에서 절여 제작하고, 그것을 공기의 순환을 감안해 건립한 대장경판전에 보관함으로써 지금까지 단 한자의 훼손이 없다.
▶팔만대장경판 한면에 새긴 글자가 322자, 양면 644자, 거기에다 8만1258만 경판을 곱하면 5233만152자다. 하나의 두께가 4cm정도이니 한 장씩 위로 쌓으면 3250m가 된다. 이를 제작한 노동력은 연 인원 40만명, 대장경판 1장의 무게가 3~4kg이니 8만 경판의 무게는 280t이다. 대장경 사업이 시대의 대역사임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 17일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다시 센다고 발표했다. 기록상 경판수는 8만1258판이지만 일제 때 일본인들이 센 것으로 중복판, 원판의 결실 가능성이 있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의 보물 대장경판의 수가 몇개인지 정확한 수치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발표될 것 같다. 새삼 위대하게 느껴지는 팔만대장경이다.
최창민 (창원총국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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