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강용면 합천군서 전시회
조각가 강용면 합천군서 전시회
  • 김상홍
  • 승인 2014.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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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의 터에 움트는 유위의 공동체'
조각가 강용면(57)작가의 ‘공화(共和)의 터에 움트는 유위(有爲)의 공동체’ 조각 전시회가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전시회는 강용면 작가의 조각 작품 ‘온고지신’, ‘현기증’,‘중독’,‘무제’,‘불안’,‘아, 대장경’ 6점이 전시했다.

그 중 합천 문화예술회관에서만 전시되는 작품인‘아, 대장경’은 완전무결하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삼라만상의 기본원리 즉 ‘제행무상’을 테마로 하여 모든 만물은 변하며, 그중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는 죽음으로 죽음 앞에 속세의 것들이 덧없고 무의미하다는 오매한 뜻을 담고 있다.

호국정신이 담겨 있는 팔만대장경의 소재지인 합천군을 위하여 특별히 본 전시장에서 5일간에 걸쳐 제작한 ‘아, 대장경’은 작품의 완전소멸이 작품의 완성이라는 작가의 위도대로 합천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기록으로만 남고, 폐기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는 전시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기간 동안 작가나 전시지킴이가 작품 설명을 도와준다.

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뽑은 올해의 우수전시로 선정돼 합천군문화예술회관, 인천서구문화회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 등 지역문예회관에서 순회전 형태로 전시된다.

강용면 작가는 1957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과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했다.


강용면작가전시회 (2)
사진설명
조각가 강용면(57.사진왼쪽)작가의 ‘공화(共和)의 터에 움트는 유위(有爲)의 공동체’ 조각 전시회가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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