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탈공연예술촌, 내달 중국영화제 개최
남해탈공연예술촌, 내달 중국영화제 개최
  • 차정호
  • 승인 2014.10.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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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탈공연예술촌이 11월 한 달을 붉은색으로 가득 채운다.

탈공연예술촌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예술촌 실험극장에서 ‘중국영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영화는 홍콩느와르의 전설 영웅본색부터 제73회 아카데미상 4개 부분을 석권한 와호장룡까지 한국인에게 너무나 익숙해 몇 번씩이나 돌려본 영화가 있는 반면에,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넓어 이름만 들어봤거나, 보기는 보았는데 끝까지 보지 못한 영화가 꽤 많다.

이번 중국영화제는 이렇게 입에서는 맴도는데 정작 소리 내서 말하지는 못하는 중국의 명화 14편으로 짜여져 있다.

1일 오후 3시 장예모 감독의 ‘인생’으로 시작돼 ‘삼국지(이인항 감독)’, ‘뱀파이어 헌터(전승위 감독)’, ‘공자(후메이 감독)’, ‘첨밀밀(진가신 감독)’, ‘적벽대전(오우삼 감독)’, ‘친니친니(해중문 감독)’ 등 14편의 중국영화가 상영된다. 잘 살펴보면 예술성과 스케일 강조한 편성이 눈에 띈다.

탈공연예술촌 김흥우 촌장은 “이번 중국영화제 상영작들은 역사물과 현대물, 애정물로 나눠 예술성이 뛰어나거나 스케일이 큰 서사물 위주로 구성했다”고 말하고 “14편 가운데서도 ‘붉은 수수밭’과 ‘귀주이야기’, ‘인생’ 등 장예모 감독의 작품들은 예술성이 특히 뛰어나 군민과 관광객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특정 감독이나 배우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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