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 돕자” 대학으로 달려간 중진공
“지역 학생 돕자” 대학으로 달려간 중진공
  • 강진성
  • 승인 201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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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방문 창업·취업 노하우 전수
중진공4
30일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에서 김지훈 중소기업진흥공단 고객만족팀장이 취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선택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SBC청춘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미래CEO육성 및 성공취업 멘토링은 중진공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진주지역 대학이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지역 대학생의 취업 및 창업 멘토링 활동인 ‘SBC(Small&medium Business Corporation의 약자)청춘콘서트’를 잇따라 가졌다.

30일 중진공 직원들은 경상대학교를 방문, 취업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선택, 면접노하우 등 특강과 모의면접을 가졌다. 중진공의 인사업무 베테랑들의 강연과 면접 코치에 학생들의 눈빛이 달랐다.

SBC청춘콘서트는 중진공이 진주이전을 맞아 지역 대학생에 재능기부를 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이날 열린 특강과 모의면접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중진공 신입사원들이 학생들을 만나 생생한 구직 경험담을 전해주기도 했다. 또 지난 29일에는 대학생들이 사천시 소재 세우항공을 방문해 중소기업 바로알기 시간도 가졌다. 반응도 좋았다. 지역에서 진로선택과 창업·취업 노하우가 부족했던 대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금쪽같은 시간이었다.

SBC청춘콘서트에 참가한 이건민(기계공학과 4년)씨는 “멘토들이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조언을 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이 있는지 모르고 대기업 취직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에앞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과도 ‘청년CEO 육성 및 취업멘토링’을 가졌다. 지난 21일 가진 경남과기대 벤처경영학과 학생과의 만남에서는 창업과 우수 중소기업 취업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노우 중진공 창의지속경영실장은 “진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친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청년창업 지원 등을 위해 직원들이 노하우를 전해주기로 했다. 앞으로 중진공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진공 청춘콘서트3
지난 1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사원들이 경상대학교를 방문, 취업동아리 학생들에게 구직 경험담을 전해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CEO육성 및 성공취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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