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선전한 경남 14년 연속 상위권 확정
주말 선전한 경남 14년 연속 상위권 확정
  • 곽동민
  • 승인 2014.11.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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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대회 6일째, 경기도 이어 2위 수성
대회 초반 믿었던 단체종목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던 경남선수단이 주말 동안 선전을 펼치며 사실상 14년 연속 상위권에 진입했다.

경남은 2일 현재 금 65개, 은 81개, 동 86개로 모두 2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9679점으로 경기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폐막일인 3일 배구와 농구 등 남은 경기를 감안하면 경기 1위, 서울 2위에 이어 경남은 3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남은 2일 현재 4위인 경북에게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결승에 진출한 선명여고 배구와 사천시청 농구 등 단체전 종목들이 우승을 가져와 준다면 3위 달성도 가능하다.

◇선명여고·사천시청 결승진출

경남은 2일 김해고 하키가 결승에서 만난 광주 제일고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성지여고 배드민턴도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볼에서도 경남체육회가 인천 선발을 9대4로 제압해 우승을 일궜다.

우승후보 진주선명여고 배구는 전남 목포여상을 3대0 전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천시청 농구는 전북 전주비전대학을 67대 4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선명여고와 사천시청은 모두 폐막일인 3일 결승전을 치른다.

올해 메이저 3관왕을 목표로 전국체전 우승을 노렸던 진주동명고 배구는 전북의 남성고에게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삼천포여고 농구는 경기 분당경영고와의 준결승에서 패해 돌아서야 했다.

◇진주시청 조정·우슈 등 금

주말동안 경남은 개인전 종목에서 진주시청 조정을 비롯해 우슈,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진주시청 김동용은 지난 1일 열린 남자일반부 조정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쿵푸 산타 65kg급에 출전한 경남체육회 박승모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양산시체육회 소속의 김지은도 여자일반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에서는 여고부 5000m경기에 나선 거제제일고 김유진이 금메달을, 레슬링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63kg급에 나선 경남체고 노영훈과 남자대학부 그레꼬로만형 66kg급 경남대 소속 김도형도 금메달을 보탰다.

사이클에서도 남고부 개인도로에 출전한 창원기공 주강은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볼링 3인조 금메달리스트인 창원시청 정다운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마스터즈 종목에 참가해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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