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화려한 해상 뮤지컬 불꽃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개최 6일만에 90만 명을 육박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지난해에 이어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주최측은 폐막한 2일 150만명이 다녀갔을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로 14회째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를 주제로 10만여 점의 국화로 만든 300여개 국화 모형작이 ’국화정원‘, ’명작존‘, ’해양존‘ 등 7개의 테마스토리텔링으로 연출했다. 또, 행사장 중앙의 국화정원과 폭포정원, 질주하는 창마(蒼馬)는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꽃의 아름다움과 볼거리를선사함은 물론 포토존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국화축제장 랜드마크 작품으로 7m 높이의 ‘도약의 새시대, 행운과 성공의 기운을 표현하는 ’힘찬 쌍마‘ 를 전면게이트로 배치해 국화원예 최고의 육묘기술을 뽐냈으며, 포토존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창원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내봐야 알겠지만 이번 축제에 15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와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안내도’및 ‘상권소개 리플렛’을 제작해 나눠줬으며 축제기간 행사장에서 마산어시장과 창동예술촌, 마산역까지 20~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등 축제로 인한 지역 경제효과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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