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인천에 1-1 무승부
경남FC, 인천에 1-1 무승부
  • 최창민
  • 승인 2014.11.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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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해 순위를 11위로 유지했다.

경남은 2일 오후 4시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이자 스플릿 라운드 그룹 B의 인천과의 원정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초반 스토야노비치가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6승 14무 14패로 승점 1점을 추가해 32점으로 올랐다. 승점이 32점으로 10위인 성남과 같아졌으나 승수에서 뒤져 1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김영광골키퍼를 세웠고 수비에 박주성 김영빈 스레텐 이학민, 허리에 안성빈 진경선 최영준, 최전방에 송수영 고재성 스토야노비치를 세웠다.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폈다. 5분만에 스토야노비치와 고재성, 10분 15분에 진경선 고재성이 잇단 슈팅으로 인천의 기를 꺾었다. 22분에도 스토야노비치가 강한 슈팅으로 공세를 펼쳤다. 인천은 당황한 듯 무리한 파울로 박태민이 옐로카드를 받는 등 당황했다.

인천은 39분 반격에서 문상현이 왼발 슛을 터트렸으나 경남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선제골은 인천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중앙에서 이천수가 이석현을 보고 길게 연결했고 이석현이 골라인 부근에서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돌면서 슈팅한 것이 김영광 손을 비켜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1분 뒤 역습에서 안성빈의 중거리 슈팅이 유현에게 막히고 튀어나온 공을 스토야노비치가 재채 슈팅했으나 이마저도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종료 직전에도 스토야노비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 것이 유현에게 막혔고 송수영의 돌파까지도 유현이 막아냈다. 경남으로서는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골을 결정할 때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남은 후반 들어가자마자 만회골로 추격했다. 인천의 수비 불안을 틈타 스토야노비치가 이를 놓지지 않고 밀고 들어가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남은 11분에 여세를 몰아 스토야노비치가 골 라인 안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터트렸으나 이번에도 유현이 각을 줄이며 나오면서 감각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28분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경남의 브랑코 바비치감독대행은 진경선을 빼고 이호석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경남의 역전골 사냥에는 체력이 달렸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남FC가 2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클래식 스플릿라운드 그룹B의 첫경기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고재성이 인천의 수비를 앞에두고 돌파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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