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공유재산 매각 검토
안상수 창원시장, 공유재산 매각 검토
  • 이은수
  • 승인 2014.11.1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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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창원시가 공유재산 매각 검토에 나섰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세입재원이 부족해 2015년도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다”며 “도시개발특별회계, 일반회계 예산 등 시 소유 공유재산 매각을 적극 추진해 세입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빈 곳간을 채우기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셈이다. 안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줄곧 재정건전화를 내세우며 사업 구조조정, 예산절감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공유재산을 팔아 예산에 보태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이 나서 공유재산 매각의지를 밝힌 만큼 창원시가 소유한 알짜 시유지 3곳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영유료주차장으로 활용중인 성산구 상남동 43-1(1만3821㎡), 화훼단지로 민간임대중인 의창구 팔용동 39-1(8910㎡), 민속 5일장 부지로 활용중인 팔용동 35-2(2만3986㎡) 등이 창원시 도시개발특별회계 재산으로 잡혀 있다.

창원시내 중심지에 있는 이 부지들은 개별 공시지가만 수십억~수백억에 달해 매각시 시 재정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그러나 안 시장이 예산확보 방법의 하나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을 뿐 매각 계획은 전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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