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 “경남농정 2050프로젝트 내년 시동”
홍 지사 “경남농정 2050프로젝트 내년 시동”
  • 이홍구
  • 승인 2014.11.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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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극복 등 중장기 구상 밝혀
홍준표 경남지사가 17일 경남농업의 미래를 결정할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미래 경남농업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고 한·중 FTA 타결에 따른 도내 농업분야 대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한·중 FTA 협상 타결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FTA가 반드시 농어업인들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지사 취임 이후 농수산물 수출에 주력했으며, 지난 9월 미국 LA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하여 2년전 1600만불의 14배 늘어난 2억2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고 했다. 이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FTA 타결에 따른 세부사항도 꼼꼼히 따져서 도 차원의 농업분야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지사는 “경남 미래농업 50년을 대비해 농업, 농촌, 농업인의 혁신을 통한 실사구시(實事求是) 농정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추진할 50대 핵심전략과제를 발굴, 육성하는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당당한 경남농업!’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홍 지사를 비롯하여 김윤근 도의회의장, 김진국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과 도내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업 분야 시상식에서는 도지사상 수상자로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에 자립경영부문 창원시 김종출 씨, 창의개발 부문 밀양시 이재금 씨, 조직활동부문 창녕군 성광석 씨, 수산진흥부문 통영시 성부열 씨, 농어업신인부문 진주시 하규봉 씨가 각각 수상했다.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에는 창녕군이 최우수상, 합천군이 우수상, 의령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농업발전유공 도지사 표창에는 농업인 10명, 농업인단체 5명, 공무원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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