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대권여론조사서 떴다
홍준표 지사, 대권여론조사서 떴다
  • 이홍구
  • 승인 2014.11.1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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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권 첫 진입…무상논쟁으로 존재감 부각
홍준표 경남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17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무상복지 논쟁을 주도한 홍 지사가 상승세를 보이며 두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홍 지사의 상승세는 최근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복지 논쟁 중심에 서게 된 것이 보수층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홍 지사 지지는 주로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보수 성향의 가정주부와 자영업 군이 주도했다.

여권내에서는 홍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를 앞지른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외하고 대권후보군으로 꼽히던 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등 현직 광역단체장 가운데 수위를 차지한 것을 눈여겨 보는 분위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8%p가 올라 1위 자리를 지켜냈고 문재인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을 1.8% 끌어올리며 2위를 탈환했다.

김무성 대표는 13.5%로 박 시장(18.3%)과 문 의원(13.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혁신위원장은 전주 대비 0.5%p 오른 7.9%로 4위를 차지했다. 홍 지사(7.4%)는 1.0%p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6.3%), 정몽준 전 대표(6.1%), 안희정 충남지사(5.1%), 남경필 경기지사 (3.0%)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창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편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5.9%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혁신위원장(11.7%), 정몽준 전 대표(8.3%), 홍준표 지사 (7.1%), 원희룡 제주지사(4.4%)로 나타났다.

야권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19.6%), 문재인 의원(15.5%), 안희정 지사(8.0%), 김부겸 전 의원(7.9%), 안철수 전 대표(7.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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