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체험장 예산삭감 뿔난 주민들
딸기체험장 예산삭감 뿔난 주민들
  • 강민중
  • 승인 2014.11.1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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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강갑중 의원 사퇴촉구'
진주 대평면 딸기체험장 예산삭감과 관련 대평면민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갑중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향후 예산이 살아나지 못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주 대평면 딸기체험장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대평면민들이 급기야 강갑중 시의원의 사퇴카드를 들고 나섰다.

대평면민들과의 해명자리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이유다.

강갑중 의원은 소관상임위가 아니라 예결특위라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수차례 강조했지만 대평면민들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평면민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갑중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향후 예산이 살아나지 못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들은 “강 의원이 예결위에서 가장 강경하게 대평면의 입지조건 부당성을 제기하며 반대한 것은 물론, 예산 삭감에 동참했으면서도 예산을 삭감한 사실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고, 언론에도 대평면민들이 자신에게 사과를 하러 올 것이라는 거짓말까지 했다”면서 “곧은 자세로 살겠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헌신짝처럼 팽개쳐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강 의원의 말을 빌려 “‘소관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라 예결위원회가 의견을 존중해 깎았다’면 예결위원회가 왜 필요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한 때 국회의원과 진주시장을 꿈꾸었고, 도의원까지 역임했던 강갑중 의원이 수계기금의 성격을 몰라서 일반성에 딸기체험장을 세우자고 주장했다는 것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잘못된 예산삭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시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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