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산청군 시천면·단성면 테마벽화 그려
창원대, 산청군 시천면·단성면 테마벽화 그려
  • 이은수
  • 승인 2014.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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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학생들이 지리산 둘레길 농촌마을에서 벽화그리기로 재능기부를 해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있다.

창원대는 산업디자인학과 박노아 학생을 비롯한 10여명의 학생과 직원들이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과 시천면 사리 양당마을 등에서 지리산 둘레길 마을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창원대가 일본군 위안부 창원지역 추모비 건립을 위해 진행한 ‘제1회 창원대학교 국토사랑 대장정’ 과정에서 만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창원대에 마을벽화 조성을 부탁하면서 이뤄졌다.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은 어르신쉼터를 보다 쾌적하게 만들자는 마을이장 등의 제안이 있었다. 시천면 사리 양당마을 주민들은 주수입원인 지리산곶감(산청곶감) 만들기를 벽화의 테마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지난 9월 자원봉사자들을 구성한 후 현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꽃그림(운리) 및 곶감시리즈(양당마을) 등의 벽화 도안을 확정했다.

이후 창원대 학생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지난달 운리마을 어르신 쉼터에 꽃을 주제로 한 벽화를 완성한 데 이어 18일 사리 양당마을에서 지리산곶감을 주제로 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창원대는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에서 호응을 보냄에 따라 학생재능기부단을 결성, 앞으로도 계속 지리산 둘레길 마을의 벽화그리기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박노아 학생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벽화를 그리게 돼 더욱 보람이 크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영애 창원대 학생처장은 “위안부추모비 건립을 위한 창원대의 국토대장정을 통해 맺게 된 인연이 벽화그리기로 이어졌고, 이 벽화가 마을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사진=창원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산청군 시천면 사리 양당마을에서 주민들의 주수입원인 지리산곶감(산청곶감)을 테마로 그린 벽화의 모습.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산청군 단성면 운리 및 시천면 사리 양당마을 등에서 지리산 둘레길 마을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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