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권수 경상대 교수, 中 교육부 연구사업 선정
허권수 경상대 교수, 中 교육부 연구사업 선정
  • 임명진
  • 승인 2014.11.2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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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자 이례적…5년간 20억 지원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20일 인문대학 한문학과 허권수 교수<사진>가 중국 교육부 산하 사회과학기금 2014년도 대형 연구사업에 ‘한국과 중국의 3000년 한시교류사 연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중국 남개대학 중문과의 조개 교수와 한국 연세대학교의 허경진 교수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장기 연구계획이다.

한국과 중국의 한시자료를 검토하여 고조선부터 1910년까지의 한국과 중국 사이의 한시교류 관계를 연구하여 문학교류사를 정리해내는 작업이다.

허권수 교수팀은 중국 정부로부터 5년에 걸쳐 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고, 2차, 3차에 걸쳐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한국학자로서 중국학자들과 경쟁하여 국가급 150개의 대형연구에 선정된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허권수 교수는 북경대학, 북경사범대학 등에 3년 반 동안 방문교수로 있었고, 또 화중사범대학의 겸직교수, 중국역사문헌학회 외국인대표로서 중국학자들과의 학술적 교류가 빈번하다.

중국화중사범대학 겸임교수와 연민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문학 가운데서도 특히 한국한문학사, 한국학술사, 한중문화교류사 등에 관심이 많다. 저역서로는 퇴계전서, 남명집 등 70여 권이 있고, 논문으로는 주례가 조선후기 실학에 끼친 영향 등 70여 편이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허권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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