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무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II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와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 듀오가 통영 시민과 무대에서 함께한다.
하우스콘서트란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살롱 음악회를 지향하는 공연이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클라우디오 아바도, 세이지 오자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등 거장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왔으며 거장 지휘자이자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에서 정기적으로 연주와 녹음에 참여하며 현대음악 연주자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Shunji Hirota)는 헝가리 리스트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의 반주과와 실내악과 과정을 수료한 뒤 독일로 건너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독주와 실내악 연주로 피아니스트의 꾸준한 음악적 연구와 연주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