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기술직 최고 영예 '마이스터' 6명 선정
두산重, 기술직 최고 영예 '마이스터' 6명 선정
  • 황용인
  • 승인 2014.11.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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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운영하는 ‘마이스터’에 선정된 비파괴검사팀 김영관 기술수석차장이 창원공장에서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갈 제품에 대해 초음파탐상검사를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23일 현장 기술직의 체계적 육성과 자부심 고취를 위한 ‘마이스터(Meister)’ 제도에 올해 처음으로 6명의 장인(匠人)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기술직 사원을 우대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이스터(Meister)’ 라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만들어 운영해 왔다.

기술직 최고 영예인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5년 동안 특정 직무에 종사하면서 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험으로 기술발전에 공헌해야 하며 생산과 품질,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기술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야 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스터는 이흥재 기술수석차장(보일러공장, 용접 33년), 이광우 기술차장(터빈1공장, 기계조립 30년), 조대형 기술차장(시설기술팀,장비조작 32년), 김영관 기술수석차장 (비파괴검사팀, 비파괴검사 32년),김영배 기술차장(원자력1공장, 제관 29년), 조만철 기술차장(원자력 1공장, 용접 27년) 등이며 이들은 용접, 제관, 기계조립 등에서 30년 가량의 경험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장인으로 손꼽힌다.

보일러공장 이흥재 기술수석차장의 경우 보일러 용접 분야에서 ‘용접 결함 형태와 소재 별 대응 용접 방안’을 개발해 상업화시켰으며 원천기술을 가진 해외 업체에서도 이 기술을 배우러 찾아올 정도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선정된 마이스터에게 기술전수 장려금과 해외 현장 기술연수 등 기회가 제공되며, 사내 대학 전액 지원과 함께 사내 기술교육원 명예 교수, 또는 각종 기술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장비조작 분야에서 마이스터에 선정된 조대형 기술차장은 “대다수 직원들이 평생 실력을 쌓은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마이스터’ 인사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마이스터’로 선정되면 현장을 관리하는 임원 등으로 승진하는 특전이 준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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