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이미지메이킹]회식매너
[직장인의 이미지메이킹]회식매너
  • 경남일보
  • 승인 2014.1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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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매너도 경쟁력이다
직장생활의 연장선에 있는 회식. 하루종일 바쁜 업무에 시달리고 난 후 회식이 반갑지많은 않다. 그런데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자리다.

상사에게 자신의 업무 능력 외에 사회성을 어필해야 하는 또 다른 긴장된 자리다.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과도한 음주로 실수를 한다든지 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적당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과 회식자리에서도 매너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매너를 짚어 보자.

▲ 회식자리에서의 꼴볼견


-남이 공들여 굽고 있는 고기 한 점, 냉큼 집어 먹는 사람
-한 젓가락에 회 한 움큼씩 집는 남 생각 않는 통 큰 사람
-이 음식 저 음식에 젓가락 푹푹 넣어 헤집는 사람
-물수건으로 얼굴, 손 닦은 후 발까지 닦아 걸레 만들기
-크게 트림하고 거기에 물로 소리내어 가글하는 사람
-숟가락도 안 놓고, 물도 따르지 않고, 고기도 안 굽고, 그저 먹기만 하는 사람
-술, 담배를 회비에서 해결하고, 또 남은 것 챙겨가려는 사람
-상사 욕 함께 해 놓고는, 회식에선 언제 그랬나는듯이 혼자만 아부하기
-회식자리에서 통화에 문자까지 휴대폰과 회식하는 사람


▲ 부하직원으로서의 회식에티켓

회식자리에서 술자리에서도 인기있는 부하직원은 뭐니뭐니해도 분위기 메이커다. 술자리를 항상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새내기 직원이 빠지면 회식이 재미없어질 정도다.

술자기 부담스럽고 어려운 신입직원들은 슬그머니 사라지기보다는 분위기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한 직장생활 중 하나다.


-술이 약하다면 굳이 억지로 마시지 말고 입을 살짝 댔다가 떼는 정도가 좋다.

-선배와 상사의 가까운 자리하면 그들과 인간적인 모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장기자랑이나 성대모사를 준비하면 노력하는 신입사원의 모습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회식 다음날이라도 늦지 않게 출근하고, 술자리에서는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폭탄주를 만들어 돌리는 것보다 즐거운 기분을 낼 정도로만 가볍게 한 잔씩 하는 것이 좋다.

-다른 동료에게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도록 한다.

-술을 빨리,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술은 섞지 않고 한가지로 선택해 대화와 함께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동료에게 폭탄주를 건네거나 원샷을 권하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한다.

-술을 적당히 즐길 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회식을 즐길 수 있다.

-단합을 위한 가벼운 레크레이션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술만 마시는 게임보다는 사원부터 상사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좋다.

-참석한 동료들에게 취미나 관심사 등의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분위기가 좋아진다.

-함께 한 동료들이 취중일 수 있으니 사람을 챙기고 뒷정리를 하면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회식자리에서의 주도법


-상사에게 술을 받을때에는 상사와의 자리 위치가 제법 멀다면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살짝 대고 목례하면서 ‘감사합니다’하며 술잔을 받는다.

-술을 잘 못마실 경우 잔을 그냥 내려놓지 말고 입에 살짝 대었다가 내려놓는 것이 좋다.

-술을 따를 때에는 병의 중간 부분을 잡고 왼손을 오른쪽 팔목쪽에 살짝 받쳐 따르면 된다.

-상대가 먼 경우는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살짝 대고 따른다.

-술은 술잔의 80%정도를 채우면 된다.

-술이 주전자에 담겨 있을 경우에는 손잡이와 뚜껑 쪽에 손을 받쳐 살짝 눌러서 따르면 좋다.

-술잔을 권할 때는 ‘먼저 한 잔 올리겠습니다’라고 한 후 승낙의 싸인 후 잔을 채운다.

-회식이 시작 후 첫 술잔은 가장 윗사람에게 먼저 권한다.

-술을 마실때에는 한번에 원샷보다는 두 세번 정도 나누어서 마시는 것이 더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윗사람보다 먼저 술을 마시고 잔을 내려놓는 것보다 마시는 속도를 조절한다.

-회식 외에 선약이 있을 시에도 기본적으로는 참석을 하되 사전에 윗사람에게 보고하고 회식 분위기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나오는 것이 좋다.

-회식자리에 참석 시에는 차려진 음식에 미리 손대지 않고 상사가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렸다 먹고 식사 예절은 기본이고 술에 대한 매너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좌석일 경우는 무릎을 꿇고 테이블인 경우 선 자세에서 살짝 기울여 따른다.

-술잔을 받을 때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받고, 먼 경우 왼손을 가슴에 대고 한 손으로 받는다.

-상사와 술을 마실 때는 상체와 고개를 살짝 돌려 마시되 적당하게 속도를 조절해 윗사람보다 잔을 먼저 내려놓지 않도록 한다.


▲ 상사로서의 회식에티켓


-회식에서 지나치게 성과를 강조하는 등 업무 이야기는 자제한다.

-정작 마시지도 않으면서 강제로 술을 먹이거나 하지 않도록 한다.한 조사에서 가장 싫은 행동으로 강제로 술 권하기가 5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을 정도다.

-회식날에는 술 마시기 전, 꼭 우유 하나씩을 돌리며 사원들의 속부터 챙기거든요. 술 약한 사람들에게는 술도 잘 권하지 않고, 높은 직급-술 마시기 전, 직원들의 속을 달래 줄 우유를 돌린다면 상사의 배려에 좋은 이미지로 인식된다.

-회식자리에서 직장생활시 마음에 안 들어써던 부분을 훈계하거나 질책하는 일도 피하도록 한다. 부하직원을 주눅들게 할 수 있다.

-상사가 먼저 회식을 일찍 끝내고 귀가를 권하면 센스있고 매너있는 상사가 될 수있다.

-술에 취해 여직원들에게 민망한 농담을 한다거나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팀 분위기를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무리하게 음주 후 다음 코스로 이동하고, 그 다음 코스로 이동하지 않도록 한다. /정수희·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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