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해시 불러 방안 논의…국고지원 여부가 관건
김해시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전철 MRG(최소운영수익보장)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번 모임은 MRG 지원에 난색을 보이던 기획재정부가 요청한 것이어서 향후 김해시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해시는 27일 기획재정부에서 경전철 MRG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정책과 주관으로 부산시와 김해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시행법인 등이 참석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은 용인시와 의정부시의 경전철과는 달리 정부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타당성 검토, 수요예측, 협상, 실시협약체결 등 사업전반을 주도한 국가시범사업으로 정부에서 MRG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기재부에 MRG 현황 보고와 협의 후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2011년, 2012년, 지난해 부산김해경전철운영㈜에 MRG 부담분으로 각각 91억원, 338억원, 334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도 MRG 부담분으로 330억원을 편성하는 등 향후 20년간 부산·김해시가 2조20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 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MRG 기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국고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박준언기자
특히 이번 모임은 MRG 지원에 난색을 보이던 기획재정부가 요청한 것이어서 향후 김해시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해시는 27일 기획재정부에서 경전철 MRG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정책과 주관으로 부산시와 김해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시행법인 등이 참석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은 용인시와 의정부시의 경전철과는 달리 정부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타당성 검토, 수요예측, 협상, 실시협약체결 등 사업전반을 주도한 국가시범사업으로 정부에서 MRG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11년, 2012년, 지난해 부산김해경전철운영㈜에 MRG 부담분으로 각각 91억원, 338억원, 334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도 MRG 부담분으로 330억원을 편성하는 등 향후 20년간 부산·김해시가 2조20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 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MRG 기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국고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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