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산업 활성화 적극 돕겠다 ”
“경남 항공산업 활성화 적극 돕겠다 ”
  • 황용인
  • 승인 2014.11.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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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장, 사천 방문 수출기업과 간담회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경남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즉인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한 회장은 항공관련 수출기업들의 자금 애로를 위해 정책금융제도 개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따라 무역협회장의 경남 항공산업활성화 발언이 진주사천 항공우주산단 국가산단 지정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덕수 회장은 26일 사천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린 ‘경남 항공우주산업 수출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정책금융제도 개선 등 경남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스트, 수성기체산업㈜, ㈜샘코, 하나로테크㈜ 등 항공우주산업 수출기업 10개사와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무역보험공사 경남지역부본부장 등 도내 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수출기업들의 애로 및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10개사 대표들은 항공업계를 위한 정책금융제도 개선과 맞춤형 금융제도를 마련해 수출기업 해외수주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해 유능한 R&D 인재 유치, 항공산단 입주기업 혜택 확대, 항공특화단지의 국가산단 지정 등을 건의했다.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부품 생산업체인 ㈜포렉스 정해영 대표는 “항공부품 수주의 경우, 최종 납품 후 송금하는 방식이 해외업체의 주된 결제 관행으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운영자금 조달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항공업계를 위한 10년 이상의 장기 정책자금 지원과 해외 우량기업과의 수출계약에 대한 장기 신용보증 등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항공기 표면 처리 전문업체인 ㈜지에이산업 황용주 대표는“유능한 R&D 인력들이 수도권에 거주를 희망하면서 지역에서 근무할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언급한 뒤 “지자체, 대학 및 관련기관이 연계해 항공분야 신규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R&D 인력에 대해서는 소득세 감면 등 조세혜택 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덕수 회장은 “우수한 제조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항공우주산업이 발전 잠재력이 크고 미래 먹거리로 가장 시급히 준비해야할 산업”이라며 “무역협회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오늘 제기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덕수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를 방문해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한덕수 무역회회장은 26일 사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산업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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