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무용단 춤공연 ‘완장과 깃발’
김경숙무용단 춤공연 ‘완장과 깃발’
  • 곽동민
  • 승인 2014.11.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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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김경숙무용단춤공연 ‘완장과 깃발’이 오는 30일 오후 7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매년 창작춤공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김경숙무용단의 이번공연은 긴 역사의 물줄기속에 반복되는 이념의 대립과 권력의 갈등을 몸짓으로 풀어낸다.

완장과 깃발이라는 제목에서 완장은 권력과 권위로 깃발은 이념으로 해석해 이상과 이념의 깃발아래 완장 찬 역할자들이 이끌어가는 세상을 춤으로 표현한 에듀엔터테이먼트 공연이다.

공연의 구성은 총4장으로 되어있지만 프롤로그부분을 추가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역사적 기록영상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새로운 영상을 활용해 관객의 이해를 도우며 무대는 대형세트를 준비하여 공연의 스케일을 보완했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임을 감안해 관객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전개는 간결하게 진행시키고 장면은 속도감있게 전환시킨다.

기획과 연출은 물론 무대세트 영상 의상까지 모두 지역인들로 구성되어진 김경숙무용단은 새로이 강준영 음악감독을 영입해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하는데 전공자들로 구성된 단원들과 함께 펼칠 역동적인 군무를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공연에 직접 출연하는 김경숙 대표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심정으로 공연을 준비하지만 춤공연은 말이나 글이라는 수단을 빌지 않고 오로지 몸짓으로 표현하기에 걱정이 앞선다”며 “그러나 나름대로 하나의 소홀함이 없게 고민하며 준비해 이제 고민의 흔적을 아낌없이 무대에 남기겠으니 공연 날 오셔서 저희들의 흔적을 보시면서 하고픈 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육성 지원사업(창작작품 제작·발표)으로 선정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010-3782-8195로 하면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김경숙 무용단의 ‘완장과 깃발’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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