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회에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세출 구조조정 추진’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248개 자치단체에서 제출된 124건의 우수사례 중에서 1차서류 심사를 통해 29개 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이중에서도 전국적 파급효과를 가졌다고 평가받은 10개 자치단체가 발표대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도는 주제 발표에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3년 1월 전국 처음으로 전담 부서인 재정점검단을 조직한 뒤 지난해 도 자체 계속사업을 점검해 35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올해에도 국고보조사업과 신규사업을 점검해 과도하게 계상된 부분을 찾아 삭감, 2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 지난해에 부산 가덕도∼경남 거제 거가대로의 자본 재구조화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재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입보전(MRG) 등 명목으로 5조500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구조를 비용보전방식(SCS)으로 바꿔 5조3579억원을 절감하도록 했다
정홍섭 경남도 재정점검단장은 “앞으로 객관적인 재정 점검 방법을 모색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강화하겠으며, 특히 민자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재정 건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도 재정점검단은 지난해 거가대로 재구화를 통한 예산절감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도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회에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세출 구조조정 추진’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248개 자치단체에서 제출된 124건의 우수사례 중에서 1차서류 심사를 통해 29개 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이중에서도 전국적 파급효과를 가졌다고 평가받은 10개 자치단체가 발표대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도는 주제 발표에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3년 1월 전국 처음으로 전담 부서인 재정점검단을 조직한 뒤 지난해 도 자체 계속사업을 점검해 35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정홍섭 경남도 재정점검단장은 “앞으로 객관적인 재정 점검 방법을 모색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강화하겠으며, 특히 민자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재정 건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도 재정점검단은 지난해 거가대로 재구화를 통한 예산절감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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