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수정란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진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Shoukhrat Mitalipov·사진) 교수가 1일부터 5일까지 1주일간 경상대를 내방한다고 밝혔다.
미탈리포프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체세포핵이식방법에 의한 환자맞춤형 인간 및 영장류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했으며 미성숙난자 대체용 2-세포기 수정란으로부터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구축했다. 또한 카이메릭 영장류를 생산하고, 모계유전 미토콘드리아 질병 대체치료제를 개발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미탈리포프 교수는 2일 오후 1시30분에는 BNIT 산학협력센터에서 ‘핵 이식과 재 프로그래밍’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4일 낮 12시에는 경상대병원에서 ‘미토콘드리아 대체 요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경상대는 지난 2012년 3월 건강과학연구원 내에 줄기세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줄기세포연구를 활성화해 왔다. 수의학과 노규진 교수는 2013년 3월 장기간 조직 상태로 동결 보존한 돼지의 피부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미세조작기법으로 복제돼지를 생산하여 국내외 과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