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시아권 농수산식품 시장개척 박차
경남도, 아시아권 농수산식품 시장개척 박차
  • 이홍구
  • 승인 2014.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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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싱가포르와 4946만 달러 계약…해외시장 공격 마케팅
도내 농수산식품이 일본·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여 아시아권 시장개척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모두 4946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시장 개척에는 도내 14개 농·수산식품 제조·유통업체가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9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5258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562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싱가포르에서는 50건의 상담으로 235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384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을 통해 2510만 달러의 수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무역의 경우 일본 쇼와보우에키·잘록스 회사와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이슬송이버섯 등 18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한국동백연구소는 이케다 인터내셔널사에 동기름 300만 달러 어치를, 남해군 흑마늘㈜은 가와다 식품에 흑마늘 진액 300만 달러 어치를 각각 수출한다. 알로에 팜 영농법인은 36만 달러 어치의 알로에 젤을, 남해 보물섬 마늘 영농법인은 10만 달러 상당의 흑마늘 진액을 싱가포르 회사에 수출하기로 했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도내 업체대표인 차병호 청해물산 대표는 “이번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 활동으로 참가기업의 수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소남 일본 동경 경남도민회장은 “앞으로도 경남 농수산식품이 일본으로 많이 수출 될 수 있도록, 일본 내 무역상사 바이어들의 초청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경남도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은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수출상담 활동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신규바이어 발굴과 시장개척에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민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FTA협정 체결로 확대되는 해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무역사절단 활동 등 해외마케팅이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수산식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해외 전시·박람회, 무역사절단 활동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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