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부품 수출업체, 세계공략 도전
경남 항공부품 수출업체, 세계공략 도전
  • 황용인
  • 승인 2014.11.30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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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어로마켓 참가…美항공업체 타겟마케팅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전병천) 항공우주센터는 30일 도내 지역 항공 부품 수출 전문기업이 프랑스 ‘AeroMart Toulouse 2014’행사와 미국 동부지역(조지아주 사바나)의 글로벌 항공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타겟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샘코, ㈜데크, 도하인더스트리, 영진C&C, 엔디티엔지니어링 등 5개 항공 부품 수출 전문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2일부터 4일까지 국제컨퍼런스와 900여개의 세계 항공기업들이 참가는 BtoB 상담회 등이 열리는 프랑스 에어로마트 툴루즈 행사에 참가해 에어버스 1차 협력업체(Tier-1)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동부지역(조지아주 사바나)의 Gulf Stream사와 중부의 Tinker-AFB 등 MRO 전문기업을 방문하여 경남의 우수한 항공부품 생산능력 및 참여기업 소개와 수출상담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 제10회째(격년제)인 ‘Aeromart Toulouse 2014’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전문 B2B 이벤트 행사로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한 장소에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행사로 꼽히고 있다.

이번 방문은 타겟마케팅을 통해 경남 항공부품 수출 거래선을 발굴하고 참가 업체별 부품 생산능력 및 수출상품 소개와 함께 지역의 항공산업 인프라 등을 홍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동참하는 엔디티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한현 우)는 미국 보잉사 1차 협력업체인 대한항공으로부터 수주한 B777-300ER 날개박스 확장부의 300호기 및 B787용 전방착륙장치 수납구조물 200호기 생산·출하식을 지난달 5일 성공적으로 수행 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하에 성공한 B777 WBE 300대분과 B787 NWW 200대의 매출액은 920만불에 이르는 등 회사의 항공사업 매출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2015년까지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통해 항공구조물 사업을 한단계 높이는 효과를 기져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미국 타겟마케팅을 통하여 항공산업 선진지역의 사업 성공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타겟마케팅을 위해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사 등의 1차협력사와 중국 항공공업집단공사(AVIC)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타깃 마케팅 대상을 발굴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 9월에 발족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 부품수출지원단은 현재까지 누계 약 2억 5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해으며 경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전문 강소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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