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이 민선 6기 ‘행복도시 사천’의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하며 2015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7대 역점시책을 선정 발표했다.
송 시장은 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6기 시정이 좋은 결실을 맺는데 열정을 바칠 수 있도록 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며 내년도 사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을 발표했다.
이날 송 시장은 ‘시민이 우선인 20만 강소도시’를 목표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사천시의 최우선 비전으로 ‘항공산업의 특화·경제중심도시 육성’을 제시하며, “사천 항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종포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과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항공업체의 부지난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항공 R＆D 센터 건립, 항공전담부서 신설, 항공업체 사천 유치 등 사천의 미래전략이 항공산업임을 분명히 밝혔다.
해양·레저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케이블카 연계사업으로 에코리조트, 초양도 거점마을,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 용궁수산시장 대형주차장 조성 등 남해안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재육성장학재단 사무국을 새롭게 구성하고 200억원의 기금 마련에 속도를 내며 명문고 육성에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재육성 학습관 2개소를 읍지역과 동지역에 각각 건립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종합장사시설 내년초 개장으로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 복지관과 여성회관,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틀도 마련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 증가한 498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 행정기구도 각종 사업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며 “행복도시 사천을 위해 시민과 시의회, 900여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